[날씨] 전국 '찜통', 온열 질환 유의...내일 오늘보다 더 더워 / YTN

2023-07-31 176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내일은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고,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천 폭포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날이 무척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정말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입니다.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땀이 맺힐 정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2.3도까지 올라 있고요.

습도가 높아서 더위로 인한 불쾌감도 상당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무척 큰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은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강한 일사가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고요.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하고 내일 아침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27도, 광주와 대구는 25도로 출발하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대부분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 35도, 대전과 대구 광주는 모두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도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6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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